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뉴욕주 리전트<고교 졸업자격 시험> 시험 폐지 가능성

뉴욕주 고교 졸업자격 시험인 리전트 시험이 졸업 요건에서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주 교육국(NYSED)은 뉴욕주 고등학교 졸업 요건 수정 권장사항 4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리전트 시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권고안이 제시됐다. 본래 뉴욕주 고등학생은 영어·수학·과학 등 총 5과목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고등학교 졸업 자격이 부여되며, 교육국은 팬데믹 기간 리전트 시험을 중단하기도 했다. 주 교육국은 “리전트 시험이 아닌 다른 여러 가지 척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학생이 지역사회 봉사, 공연 또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문해력과 사회·정서적 역량, 의사소통 역량, 문제 해결 역량 등을 입증하는 안 ▶고등학교 학점을 시간 기반이 아닌 숙련도에 따라 주는 안 ▶지역 졸업장을 없애고 고등학교 졸업장을 학군 인장이 찍힌 하나의 졸업장으로 통합하는 안 등이 제시됐다.   주 교육국은 “고등학생들이 21세기에 맞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권고안은 올 가을까지 공청회를 거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시험 졸업자격 시험 폐지 고교 졸업자격 뉴욕주 고교

2024-06-10

작년 뉴욕주 고교 졸업생, 펠그랜트 2억2500만불 놓쳐

각종 오류로 올해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 제출 건수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 뉴욕주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FAFSA 미신청으로 펠그랜트 연방지원금 2억2500만 달러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펠그랜트’란 저소득층 학생에게 연방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대학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원 액수는 신청자의 재정 형편에 따라 다르다.     전국대학진학네트워크(NCAN)가 올해 1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뉴욕주 고교 졸업생들의 FAFSA 신청 완료 비율은 62.3%로, 50개주 중 9위였다. 또 지난 몇 년 동안 펠그랜트 수혜 대상인 학생들이 FAFSA 미신청 및 대학 진학 포기 등 이유로 놓친 적격 연방지원금 액수는 뉴욕주(2021년 약 2억500만 달러, 2022년 약 2억2만 달러, 2023년 약 2억2500만 달러)가 전국 50개주 가운데 4번째로 많았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FAFSA에 대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정보 부족’을 꼽았다. ‘FAFSA 제출 의무화’ 법안을 발의 후 추진 중인 앤드류 거나디스(민주·2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수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FAFSA 신청이나 펠그랜트 수혜 자격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대학 진학을 꿈조차 꾸지 않는다”고 전했다.     복잡한 양식 역시 신청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조나단 제이콥슨(민주·104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신청서를 작성하는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복잡한 양식에 신청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주 졸업생 뉴욕주 고교 저소득층 학생들 고등학교 졸업생들

2024-04-18

뉴욕주 고교졸업자격 취득 쉬워진다

고교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시험’이 뉴욕주 고교 졸업 요건에서 선택 사항이 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뉴욕주의 고교 졸업자격 취득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뉴욕주 교육국이 개최한 이사회에서, 자문 그룹인 블루 리본 위원회(Blue Ribbon Commission)는 “뉴욕주 학생들에게 시험 이외 옵션을 제공해 학습 수준을 입증하도록 할 것”이라며 12가지 권장 사항을 발표했다.     위원회의 권장 사항에 따르면,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 리전트시험을 치를 수도 있지만 필수 사항은 아니다. 여기에 프로젝트 발표, 체험학습 결과 등 성과 기반 평가를 포함한 더 많은 평가 옵션이 허용된다. 졸업학점 요건에는 ▶시민 윤리 ▶금융 지식 ▶예술 관련 지식 ▶STEM 학점 ▶글쓰기 역량 등의 점수도 포함된다. 인지 장애가 있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학생들의 졸업 요건은 면제된다.     이러한 권장 사항은 엄격한 기준으로 여겨지는 리전트시험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옴에 따라 제안됐다. 현재 뉴욕주 고등학교 학생들은 영어·수학·과학·사회 각 1과목 등 총 5과목(4+1)의 리전트시험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졸업 자격이 부여된다. 일부 학생들은 합격을 위해 4~5번씩 시험을 다시 치르기도 한다. 이에 최근 몇 년 동안 교육계에서는 “리전트시험이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 학생들을 중퇴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권장 사항이 채택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주 교육국은 “내년 가을학기부터 수정된 졸업 요건을 시행하기 위한 조사와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티 로사 주 교육국장은 “리전트시험은 학생들의 일시적인 지식 수준을 측정하는 척도에 불과하다”며, “학생들의 대학 접근성과 균등한 기회 보장을 위해 졸업 요건을 수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고교졸업자격 뉴욕주 뉴욕주 학생들 뉴욕주 고교 뉴욕주 교육국

2023-11-13

“뉴욕주 고교 졸업률 부풀려져”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뉴욕주의 고등학교 졸업자격이 완화되면서 고교 졸업률이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교육단체 뉴욕평등연합(New York Equity Coalitio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학년도 뉴욕주 고교 졸업률은 86.1%로 전년도 대비 1.3% 증가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2020~2021학년도 뉴욕주 고교 졸업생 중 70% 이상이 고교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졸업률 상승이 부풀려졌다고 지적했다.   리전트 시험을 전과목 치른 학생은 전체 학생 중 18% 밖에 되지 않았으며, 두 과목 이상 치르지 않은 학생은 45%에 달했다.   뉴욕시 공립교로 범위를 좁혀도 비슷한 상황이다. 2019~2020학년도에는 전체 학생 중 66%가 최소 1개 과목 이상 리전트 시험을 치르지 않았고, 2020~2021학년도에는 60%가 시험을 건너뛰고 졸업장을 받았다. 주 교육국은 지난 2019~2020학년도부터 리전트 시험을 공립고교 졸업자격에서 2년 연속으로 제외해 졸업자격 조건을 완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시험이 대부분 취소되고 ▶리전트 시험을 치러야 했을 수업을 들었을 경우 수업을 패스하거나 ▶이전 학기에 수업을 패스했으나 시험을 치르지 않았을 경우 리전트 시험 없이 졸업자격을 부여하게 돼 비교적 고교 졸업 난이도가 떨어지면서 졸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래 뉴욕주 고교생들은 22학점(뉴욕시는 44학점)을 취득하고 영어·수학·과학·사회 각 1과목 등 총 5과목(4+1)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고등학교 졸업 자격이 부여된다.   주 교육국은 2021~2022학년도에도 리전트 시험에 불합격해도 관련 과목 수업을 통과했을 경우 이의제기를 통해 졸업을 위한 학점을 수여받도록 허용해 고교 졸업반 학생들의 편의를 3년째 봐주고 있다.   심종민 기자뉴욕주 졸업률 고교 졸업률 뉴욕주 고교 공립고교 졸업자격

2022-08-09

뉴욕주 고교 졸업시험 떨어져도 졸업한다

뉴욕주의 고교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에 불합격해도 졸업이 일시적으로 가능해졌다.   17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뉴욕주 리전트위원회는 이날 뉴욕주 고교생들이 리전트시험 합격점수인 65점을 넘기지 못하고 50~64점을 받더라도, 관련 과목 수업을 통과했을 경우 이의제기를 통해 졸업을 위한 학점을 수여받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방안은 올해(2021~2022학년도)와 내년(2022~2023학년도)에만 적용된다.   본래 뉴욕주 고교 졸업생들은 영어·수학·과학·사회 각 1과목 등 총 5과목(4+1)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고등학교 졸업 자격이 부여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도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도 이의제기를 할 수 있었지만, 시험 점수가 60~64점, 시험을 두회 이상 치렀을 경우에만 허용되는 제약이 있었다.   리전트위원회는 이번 방안이 코로나19 팬데믹이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지속적으로 불균등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뉴욕주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고교 졸업반 학생들의 편의를 봐주기 시작한 지도 벌써 3년째다.   뉴욕주교육국(NYSED)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리전트 시험을 중단, 2021년에는 졸업자격에서 시험을 제외했었다.   올해 리전트시험은 6월 1일~23일, 8월 16~17일에 9개 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졸업시험 뉴욕주 뉴욕주 고교 고교 졸업반 이날 뉴욕주

2022-05-17

뉴욕주 표준시험 내년엔 정상 실시

 뉴욕주가 내년 봄에는 표준시험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4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 교육국(NYSED)은 3~8학년 학생들에게 영어·수학·과학 과목 표준시험을, 고등학생들에게는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을 “통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2021~2022학년도 봄학기에 치르겠다는 설명이다.   전국 각 주는 ‘모든 학생의 성공을 위한 법’(Every Student Success Act·ESSA)에 따라 매 학년 표준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2019~2020학년도 봄학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취소됐었다.   2020~2021학년도 봄학기에는 뉴욕주의 경우 선택제로 실시했다. 하지만 주 교육국과 뉴욕시 교육국은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학생이 표준시험을 치렀는지에 대한 통계를 아직 내놓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표준시험 3~8학년 영어과목은 내년 3월말~4월초, 수학은 4월말~5월초에 치러질 예정이다. 4·8학년 대상인 과학 과목 시험은 5월말~6월초에 치른다.   보다 자세한 일정은 웹사이트(nysed.gov/memo/state-assessment/2021-22-elementary-and-intermediate-level-testing-schedu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주 고교 졸업시험인 리전트시험은 내년 1월·6월·8월에 치러진다.   한편, 인근 뉴저지주는 2020~2021학년도 봄학기 때 치르지 못했던 표준시험을 2021~2022학년도 가을학기에 치르고 있다.   뉴저지주 교육국은 기존 주 표준시험인 뉴저지학생학습평가(NJSLA)를 대체할 ‘스타트 스트롱’(Start Strong) 시험을 지난 9월 13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치르고 있는 중이다.     2021~2022학년도 주 표준시험은 또 기존 NJSLA로 치러지며 내년 4월말부터 치러지게 된다.   심종민 기자

2021-10-1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